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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같이 일해 주신 분들께^^
작성자 송OO 님
지점명 동작점
별점

비가 많이 내립니다.
지난 4월 3일 토요일,
국민트랜스 동작점 정천수 사장님과 직원분들이
저희 시어머님 댁 이사를 정성껏 해 주셨습니다.
(염리동 마포내로나길, 서울여고 뒤 -> 염리동 숭문안길, 염리동사무소 부근)
그날도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일기예보에 비 소식이 있어서 진행할까 말까 고민이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정말 말끔하게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염리동사무소 주변은 아직 꼬불꼬불 좁다란 골목이 많습니다.
저희 시어머님댁 역시 골목길로 쭉 들어가야 할 상황에
큰길에 이삿짐차를 세워두고,
작은 짐차로 좁은 길을 아슬아슬하게 이동하며 짐을 날랐습니다.
비는 내리고, 길은 좁고...
이삿짐센터 직원분들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그리고 꼼꼼하고 예민한... 저희 시어머님의 요구사항도 얼굴빛 하나 변하지 않고
웃으며 요청을 들어주신 그 모습, 그 마음도 참 고맙습니다.
골목이 좁다보니
이삿짐은 비에 젖지 않게 해야하고...
이러다보니 직원분들이 비를 맞으며 일을 하시는데
정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저희 시어머님 마음에 어지간해서는 마음에 들지 않으셨을텐데
어머님 말씀이 ' 다 내맘같지 않던데 이 사람들은 내맘같이 잘 하시더라'하며 칭찬해주셨습니다.
이삿짐 마무리를 하며 비에 젖은 직원분들에게
목욕이라도 하라며 작은 정성을 전했는데 이마저도 괜찮다며... 이삿짐비용에 다 속해 있다면
깔끔하게 마무리를 하고 가시더라구요.
2018년 4월,
제가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구로동에 있는 방과후 무료공부방 구로푸른학교지역아동센터에 이사를 하며
알게 된 동작점 정천수 사장님.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을 돌보는 아동복지시설임을 알고
비용은 적게 받으시고,
8년된 이삿짐에 책이 많아 많은 분들을 부르셔서 정말 깔끔하게 정리를 해 주셨습니다.
후원금을 받아서 건물임차료를 내고, 아이들 간식제공 등 어렵게 운영한다는 것을 아시고는
매월 꾸준히 후원금을 보내주신 사장님에게
저 역시 조그만 도움이 되고 싶어,
시어머님 댁 이사를 부탁드렸는데 너무 잘 해주셨답니다.
그리고 감사의 글을 올려야지 하면서
바쁘다는 이유로 미뤘다가
최근 지인이 9월경 이사계획이 있다하기에
동작점 정천수 사장님이 생각났고,
소개를 해드리려 하다가 뒤늦게서 이 글을 올려봅니다.
사람들이 내마음 같이 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들을 하는데
정말 내마음같이 이삿짐을 정성껏 해 주시는 동작점 사장님과 직원분들 모두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안전입니다.
안전하시길 빌고, 이 더위에 건강하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